스트레스성 요실금은 요실금의 한 가지 형태로 긴장성 요실금이라고도 합니다. 스트레스성 요실금은 방광 아래에 있는 골반 근육들이 위에서부터 방광으로 짓누르는 스트레스나 외부압력을 견딜 정도로 충분히 강하지 못할 때 발생하게 됩니다.
스트레스성 요실금은 기침할 때, 임신 기간 중, 물건을 들어 올릴 때, 재채기할 때, 웃을 때, 또는 몸의 방광 조절에 스트레스를 주는 신체 움직임 시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성 요실금의 경우 여성의 출산 후 흔히 발생합니다. 임신과 출산이 골반 근육들의 조절에 영향을 주며 골반 내 신경들에 손상을 주기도 합니다. 요로 감염에 의해서 흔하게 발생하며 자궁이 내려 앉는 자궁 탈출이나 질염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발성 경화증이나 척수 손상 같은 신경학적 문제들은 방광이 차는 것을 잘 느끼지 못해 자신이 모르는 사이게 소변이 샐 수도 있습니다.
요실금의 주 증상은 소변이 새는 것입니다. 이 증상은 자주 혹은 드물게 있을 수 있으며 흠뻑 젖도록 나올 수도 있고, 소량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소변이 새는 것과 함께 배뇨 중의 통증이 있거나, 소변 색이 분홍색, 붉은색, 어두운 색으로 변하거나, 심한 악취가 난다거나, 복통이나 허리 통증이 있거나,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이 있다면 요로 감염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손쉽게 해 볼 수 있는 방법으로는 기침이나 재채기, 줄넘기 등을 할 때 소변이 나올 때가 있는지 확인해 봅니다. 약간 소변이 마려울 때 패드를 하고 기침하거나 뛰어 보아 기저귀가 젖으면 스트레스성 요실금이 있다고 할 수 있으며 소변이 마려우면 참기가 어렵고 소변을 볼 때에도 개운치 않은지, 하복부에 불쾌한 느낌이 있거나 부부관계 시 소변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지 정도로 진단해 볼 수 있습니다.
요실금으로 내원한 경우 우선 24~72시간에 걸쳐 소변이 샌 시간과 양을 자세히 기록하도록 하여 배뇨일지를 작성합니다. 이 시기 동안 수분 섭취량과 소변이 새는 데 영향을 주는 신체활동이나 기침, 웃음 등 가능한 자극을 꼼꼼하게 기록합니다.
요역동학검사는 방광과 요도의 기능을 자세히 알 수 있는 검사로 진단과 치료에 가장 중요한 검사입니다. 이 검사는 방광 안에 가는 관을 넣어 관을 통해 식염수를 주입하면서 소변이 마려우면 배뇨를 하도록 하는 과정에서 방광과 요도의 기능을 기록하는 방법입니다. 이 검사는 요실금의 구분이 잘 되지 않을 때 정확하게 감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스트레스성 요실금을 치료 하기 위해 가장 잘 알려진 것이 케겔 운동입니다. 케겔 운동은 요도입구, 질, 직장을 둘러싼 근육들을 강화시키는 운동으로 스트레스성 요실금에서 특히 더 도움이 되지만 다른 형태의 요실금이 있더라도 방광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직장과 질을 조이는 느낌이 들도록 하는 방식으로 근육들을 수축하는 것입니다. 이 운동은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수 개월 이상의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바이오피드백요법은 골반저근의 수축을 감지하는 작은 기구를 질안에 넣고 운동을 하면서 골반저근이 제대로 수축이 되는지, 강도는 어떤지를 컴퓨터 모니터를 이용하여 자신의 골반저근 수축 운동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올바른 운동을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질콘요법은 원형추 모양의 콘을 질에 삽입 후 이것이 빠지지 않도록 하는 방법 등이 있으며 이러한 자가 운동기구들은 여성들이 이 운동 보조기구를 사용해 골반근육의 수축력을 강화하는 운동을 잘 할 수 있도록 고안되어 있습니다
드물게 전기적 자극장치를 수술적으로 장착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방광 기능과 골반 근육들을 조절하는 신경인 천골 신경을 주기적으로 자극합니다. 최근 가장 많이 시행되는 것은 요도하테이프수술(TOT수술)입니다.
이외에도 요도주위에 몸에 해롭지 않은 물질을 주사기로 주입하여 요도를 좁혀줌으로써 요실금을 치료하는 주사법과 신경조절법, 방광확대술 등의 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소변이 새는 것이 천식, 기침에 의한 것이거나 외부 자극에 의한 것이라면 최대한 자극을 줄이고 기침에 대해서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출처:서울아산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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