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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둘레는 건강의 척도

사람의 세계/건강/질병

by 길 동무 2013. 2. 10.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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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지방은 건강에 꼭 필요한 요소이다.
지방은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내부 장기를 보호해 주는 쿠션 역할을 한다. 또한 비타민 A, D, E, K등의 에너지를 저장하며 성호르몬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러나 몸에 이로운 지방도 지나치면 건강을 해친다. 이른바 술 배, 아랫배, 나잇살 등으로 불리며 배를 중심으로 쌓이는 복부지방은 엉덩이나 다른 부분에 쌓이는 지방보다 더 위험하다.

복부에 저장된 과도한 지방은 혈액이 정맥 조직을 통해 간, 췌장 및 기타 내부 기관으로 이동할 때 함께 운반되며 고혈압, 콜레스테롤 및 혈당과 같은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복부지방 세포는 염증, 혈액응고, 당뇨병, 심장질환 및 간, 신장 관련 합병증을 유발한다.

복부지방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윗몸 일으키기, 지방제거수술,위절제술, 보조식품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소식(小食)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다. 다행히도 복부는 신진대사가 가장 활발하기 때문에 체중이 줄었을 때 지방이 가장 먼저 빠지는 곳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건강에 위험한 허리둘레는 얼마일까?
남성의 경우 허리둘레가 40인치 이상, 여성의 경우 35인치 이상(한국인의 경우 남성은 36인치, 여성은 32인치 이상)일 경우 위험하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은 허리둘레보다 체중에 더 민감하다. 하지만 건강의 척도는 허리둘레다. S라인의 열풍이 부는 요즘 날씬한 허리와 함께 건강도 챙기는 것은 어떨까?


                                                                      출처 : Harvard Heart Letter, September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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