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은 혈액을 온몸에 보내고 있는 펌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심장의 대부분은 심근이라는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 심근이 수축했다 확장했다 하는 힘으로 펌프작용을 합니다. 이 펌프작용을 쉬지 않고 계속하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원은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는 혈액이며, 이 혈액을 심근에 보내고 있는 전용 혈관이 관(상)동맥입니다.
급성 허혈성 관상 동맥 질환(Acute Ischemic Coronary Syndromes)은 심근 괴사를 통한 심근의 허혈 상태에 따라 정의합니다.
(1) 불안정성 협심증(Unstable Angina Pectoris)
(2) 급성 심근경색(Acute Myocardial Infarction)
(3) 안정성 협심증(Stable Angina Pectoris)
동맥경화 때문에 이 관동맥의 어딘가가 막히면 그 관동맥에서 혈액의 공급을 받고 있는 부분의 심근은 혈액이 흐르지 않게 되므로 에너지 부족에 빠져 살아 있지 못하고 괴사하게 됩니다. 이것이 심근경색입니다. 관동맥으로부터 혈액 공급이 한때는 불충분하게 되어도 단시간 동안에 혈류가 다시 흐르면 심근은 괴사를 면하게 되는데 이것이 협심증의 발작 상태입니다.
그러나 협심증의 증세는 사람이 운동을 중지하거나 흥분을 가라앉히면 역시 소실됩니다. 안정상태에서는 심근의 산소 필요량이 적기 때문에 협착된 관상동맥으로서도 필요량을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심근에 대한 적절한 산소의 수요-공급균형은 상당한 여유가 있는 것이어서 관상동맥 내경이 약 70%까지 막힐 때까지도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고 지냅니다. 70% 이상이 막히게 되면 비로소 협심증 증세를 나타내게 됩니다.
심근은 막힌 관상동맥이 6시간 이내에 다시 개통되지 않는다면 영구적 괴사를 일으키게 됩니다. 심근경색의 임상적 경중의 정도는 얼마나 큰 관상동맥이 막혔으며 괴사를 일으킨 심근의 범위가 얼마나 넓으냐에 달려 있습니다. 괴사범위가 클수록 심장의 펌프작용능력이 약해지는 것은 당연하며, 따라서 여러 가지 정도의 심부전이 초래될 것입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산소부족이 된 심근은 자극받기 쉬운 상태가 되어 여러 가지 부정맥을 야기하며, 부정맥의 종류에 따라서는 심장이 정지하는 상태가 되어 급사할 수도 있다는 것이 급성심근경색증의 위험한 고비는 발병 후 3일 내지 1주일이며 이 시기를 무사히 넘기면 대개 회복기에 들어서서 10일 내지 12일 후에는 안심할 수 있게 됩니다.
출처:서울아산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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