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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전방 전위증

사람의 세계/건강/질병

by 길 동무 2013. 1. 2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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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분리증 및 척추 전방전위증

척추 분리증(spondylolysis)이란 위, 아래의 척추를 서로 연결해 주는 기능이 있는 척추궁 협부라는 구조물에 결손이 생기거나 골절이 생긴 것입니다. 선천적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운동 등에 의한 외상으로 골절이 일어나는 경우, 반복적인 힘이 가해져서 골절이 일어나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척추 전방전위증이란 위의 척추체가 아래 척추체에 대해 전방으로 미끄러진 것입니다. 그 유형에 따라 선천성, 협부 결손형, 퇴행성, 외상성, 병적형, 수술후형으로 분류합니다.
5-7세 소아의 5%, 18세경 6-7%에서 발생하며 남자에게 많이 발생하며, 요추 5번에 흔하게 발생합니다.
단순방사선 검사로 진단이 가능하지만 신경학적 증상이 있는 경우나 수술적 치료를 위해서는 컴퓨터단층촬영검사나 자기공명영상검사가 필요합니다.
증상으로는 요통, 하지 방사통, 근력 약화, 감각 둔화, 보행 이상, 자세 변화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침상안정, 휴식, 약물치료, 복부근육 및 허리근육 강화운동 등의 보존적 치료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에 실패하였거나, 소아에서 전위가 1 / 3 이상일 때, 소아에서 처음 진단시 50% 이상 전위하였을 때, 성인에서 디스크가 동반된 경우, 성인에서 진행성 요추 전방전위증, 퇴행성 변화로 인한 척추 협착증 등이 발생한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수술 방법은 척추 후궁절제술과 같은 감압술 만으로는 부족하여 척추 유합술을 하게 됩니다. 척추를 나사못으로 고정해주는 척추고정술(후측방 유합술, posterolateral fusion), 케이지를 복부나 등쪽에서 삽입해서 허리를 고정시키는 케이지 삽입술(interbody fusion), 두가지를 함께하는 전방위 유합술(circumferential fusion)이 있습니다. 현재 척추 유합술이 많이 발전하고, 다양한 기구들이 선보여 수술 성공율을 높이며 상처를 작게 남기고 수술하는 여러 가지 수술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척추전방전위증
설명 - 척추 전방 전위증, 어긋난 척추뼈에 의하여 신경이 눌리고 있다

출처 : 세브란스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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