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에서 지원해준 연구에 따르면 간접흡연이 뇌에 주는 영향은 담배를 피우는 것과 거의 동일하다고 한다. 우리는 오랫동안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자신의 건강을 위험에 처하게 하는 것 이외에도 주위에 미치는 영향도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질병예방관리센터에서는 매년 5만 명의 미국인들이 간접흡연에 의해서 사망한다고 추정했다. 관련 연구자들은 간접흡연에의 노출은 어린아이들이 청소년 시기에 흡연을 시작하게 하고, 어른이 되었을 때 금연할 수 있는 확률을 줄어들게 한다는 내용을 이론화했다.
미국 UCLA 대학에서는 간접흡연에 관한 연구를 하기 위해 흡연자 11명과 비흡연자 13명을 모집했다. 참가자들은 두 차례에 걸쳐 다른 환경에서 한 시간씩 창문이 닫혀 있는 차 안에 있었다. 1차로 참가자들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마시는 일반적인 공기를 마시며 차 안에 있었고 그 일주일 후 2차로 간접흡연을 하는 차 안에 있었다. 각 차수 별로 참가자들의 몸 속 니코틴 정도를 측정할 수 있도록 피를 뽑았다. 그리고 PET(양전자 방사 단층 촬영법)을 사용하여 니코틴 수용체들이 뇌에서 활동하는 정도를 측정해 보았다.
그 결과 2차시 차 안에서의 간접흡연으로 인해 비흡연 참가자들의 혈액 속 니코틴 양은 직접흡연을 하는 참가자들과 거의 똑같은 수준까지 올라갔다. 또한 간접흡연자들의 PET 스캔 결과 20%의 니코틴 수용체들이 1시간 이상 뇌 속에 활동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연구자들은 더 오랜 시간 간접흡연을 한다면 더 많은 니코틴 수용체들이 뇌에서 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고 추측했다. PET 스캔의 결과 역시 직접흡연을 하는 것과 유사했다.
이 연구는 간접흡연이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직접흡연과 거의 같은 영향력을 가진다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관련 연구자들의 이론에 근거 자료가 됨과 동시에 간접흡연을 피해야 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출처:서울아산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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