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취(입냄새)
구취에 대하여(Breath Malodor)
구취(입냄새)로 고민하십니까? 상대방과 대화할 때 거리를 두거나 손으로 입을 가리십니까?
구취를 감추기 위해 끊임없이 입을 헹구거나 껌을 씹으십니까? 현대 사회에서 대인 관계가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구취는 커다란 장애물로 작용하게 됩니다. 구취는 원인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구취의 원인
-구취의 원인 중 87%는 구강내, 8%는 이비인후과적, 나머지 5% 정도가 신체내 다른 부위로 인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Delanghe et al, 1997). 구강내적 요인으로는 치은염, 치주염(풍치), 설태 등이 있으며 혀의 뒷부분에 농축된 설태가 혐기성 박테리아(공기를 싫어하는, 산소가 없는 상태에서 활발하게 호라동하는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되면서 휘발성 황화합물이 발생하여 나쁜 냄새를 유발하게 됩니다.
-불쾌한 입냄새의 가장 큰 원인 중의 하나는 프라그입니다. 프라그란 치아의 표면에 세균들이 달라붙어 덩어리로 막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서 매일 올바른 방법으로 칫솔질과 치실을 이용하여 이를 제거하지 않으면 음식물에 있는 당분, 전분과 혼합되어 산(酸)과 다른 부산물을 생성하여 불쾌한 입냄새를 나게 하는 원인을 제공합니다. 입냄새는 단순한 불쾌함만의 문제가 아니라 구강질환의 신호이기도 합니다. 프라그는 이를 잘 닦으면 제거될 수 있으나 잘 닦여지기 힘든 부위가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곳에 일단 치석이 형성되면 충치와 치주질환의 가장 주된 원인이 됩니다. 이때는 치과의사나 치위생사에 의한 특별한 시술에 의해서만 제거가 가능한데 이를 스케일링 치료라 합니다.
-혀에 끼는 희거나 누런 밀가루 반죽 모양의 '설태'도 혐기성 세균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듭니다. 설태는 혀 표면에 세균, 음식물 찌꺼기, 죽은 구강 상피세포 등이 복합적으로 쌓여 만들어지는 것으로 이것을 그때그때 닦아내지 않으면 고약한 입냄새의 원인이 됩니다.
-노화, 약물 복용 또는 다른 질병 등의 이유로 타액(침) 분비가 감소하여 구취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증 상
말을 하거나 호흡시에 나쁜 냄새가 납니다. 본인이 느끼는 경우도 있고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금연, 금주 후 입안을 깨끗이 한 후에도 계속 냄새가 나는 경우, 충치나 잇몸질환, 설염, 편도염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 입안이 이유없이 건조해지고 마를때, 아침 입냄새가 아닌 다른 냄새가 여러 가지 다른 증상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해 보시기 바랍니다.
진 단
-본원에서는 Oral Chroma 라는 기계를 사용하여 구취를 유발하는 주요 성분(H2S, CH3SH, (CH3)2S)를 측정합니다. 이는 구취를 일으킨다고 알려진 3대 가스로 이들의 농도를 각각 분리하여 측정할 수 있기 때문에 구취의 원인을 판단하고 확인하는데 탁월한 능력이 있습니다.
-그림과 같이 4단계로 구분하여 본인의 상태를 설명드립니다. 원인에 따른 치료를 완료한 후 재검사하여 수치를 비교합니다.
예방 및 치료
-구취를 예방하려면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 필요합니다. 만약 입냄새가 계속 나신다면 먹는 음식을 기록해 보시기 바랍니다.
-원인에 따른 치료:충치, 치은염, 치주염의 제거 및 규칙적이고 올바른 잇솔질 방법 교육이 필요합니다.
-하루에 세 번 식사후에는 반드시 양치질을 하시기 바랍니다. 하루 한번 이상 치실이나 설태 제거기 같은 다른 구강 청결 기구를 사용해 주십시오. 양치질 하실 때는 반드시 혀도 같이 닦아주세요.
-만약 틀니를 사용하고 계신다면 밤에 빼주세요. 다음날 아침 사용하시기 전에 깨끗이 닦아주시기 바랍니다.
-입냄새를 감추기 위해 사탕, 껌, 은단, 구강청정제 등을 이용하는 것은 삼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일시적 방편일 뿐이고 습관적으로 이용할 경우 그 안에 포함된 당분 등에 의해 치아가 더 손상될 수 있습니다. 냄새를 유발하는 식품(담배, 술, 양파, 마늘 등)은 필요에 따라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냄새가 강한 식품이나 기호품을 먹은 뒤에는 뜨거운 물로 입안을 헹군다거나, 양치질을 하면 효과가 있습니다.
출처:이화여자대학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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