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기(老年期)정신건강
노년기(老年期)란
보통 나이가 65세 이상이 되면 노년기.
* 고령화 사회와 고령사회 :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빨리 고령사회에 도달하는 국가
* 전체 인구의 7%가 65세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이미 한국은 7.3%가 노인인구.
* 전체 인구의 14%가 노인인구라면 고령사회-> 한국은 2022년이면 도달할 것임.
* 신속한 노인대책이 필요하며 현재 중년들에서도 적절한 개인적 대책이 절실함.
1. 노년기의 신체적·정신적 변화
나이가 들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약해지기 마련이다.
1) 신체기능이 저하됨(심장, 신장, 호흡기, 신진대사, 근육 등등)
2) 정신기능이 떨어짐(기억력, 집중력, 학습능력 등)
3) 몸에 잔 고장이 생김(여러 가지 질병에 약해짐) : 다양한 약물을 함께 복용해야 함.
4) 의존적으로 변함 : 어린애 같이 변함
5) 성격변화 : 원래의 성격이 더 두드러지는 경향
2. 어떻게 해야 잘 늙는 것인가?
( 고려의대 정신과 곽동일 교수의 ``新老人이 되려면") 노인들의 소원: 생명이 다할 때까지 신체와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있어서 자식들을 포함한 다른 사람에 의존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생활하는 것. 이를 위해,
1) 중년기부터 건강증진 행위를 통해 뇌졸중, 심장병, 암, 퇴행성 질환을 예방하고 정기 종합검진을 받는다.
2) 편식하지 않고, 영양가 있는 음식으로 소식하고, 금연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3) 도덕성과 용기, 도전정신을 갖춘 노인이 되고자 한다.
4) 적당한 경제력을 준비하고 독립성을 잃지 않으며 당당하고 멋있게 늙어간다.
5) 매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웃으며 생활한다.
6) 전문성을 살리거나 분수에 맞는 보람되고 즐거운 일을 찾아 쉬지 않고 일한다.
7)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활동을 한다.
8) 가정과 사회에 유익한 어른이 되도록 노력한다.
9) 친구들과 적극적으로 어울리고 공동체 생활을 한다.
10) 새로운 문화와 문명기구에 접하려 노력한다. 예를 들면 인터넷 사용에 익숙해진다.
노년기에 흔한 정신장애
1. 불면증
많은 노인들이 불면증으로 고생하고 있으나, 노년기가 되면 생리적으로 수면시간이 줄고, 얕은 잠을 자고, 자주 깨게 되며,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게 된다.
- 대책 : 규칙적이고 적당한 운동, 가능한 늦게 잠자리에, 담배 와 커피 금지, 잠자리에 너무 오래 누워있지 않기 등
2. 우울장애
노인 인구의 10-30%에서 우울증이 있음. 여성에서 2배 가량 더 많음.
1) 특징적 증상 : 초조감(안절부절), 심한 불면, 신체적 고통, 강한 자살 충동이 특징.
2) 노인들은 우울감을 잘 표현하지 못해 가족이 모르고 지나칠 수 있다.
3) 가족들이 관찰할 수 있는 노인들의 우울증상 : 평소보다 말이 적어지고, 가족이 찾아오는 것도 꺼리고, 활동량이 줄어 움직이려 하지 않고, 밖에 잘 나가지 않고, 잘 안 드시고, 불면증이 있고, 얼굴 표정이 없어짐.
4) 왜 노년기 우울장애를 빨리 치료해야 하나 노인들에 우울증이 있으면 노화가 빨라지고, 치매와 심장병이 잘 생기고, 건강을 쉽게 해치고, 수명이 짧아지고, 심한 경우 자살하기도 하기 때문.
5) 치매의 초기증상과도 아주 비슷해 신경정신과 전문의의 진단이 절대 필요하다.
3. 불안장애
노인들은 주변 인물의 질병과 죽음 또는 약해진 정신력 때문에 쉽게 불안장애가 생길 수 있다. 누군가 집에 들어올 것 같은 피해의식, 병에 걸린 것 같은 질병 불안증, 곧 죽을지도 모른다는 죽음 공포증 등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때론 우울증과 동반되어 나타나기 때문에 치료에 주의해야 한다.
4. 치매
치매는 현재까지는 치료로 원래의 상태로 되돌리기는 불가능하지만, 약물치료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고, 조기에 발견하면 치매 발생을 예방 또는 지연시킬 수 있음.
치매환자의 기억장애와 정상 노인에서의 기억력 감퇴와의 구별은?
- 정상 노인에서의 기억력 감퇴
건망증 외 다른 정신기능은 정상적임
설명을 해주면 기억해 낼 수 있음
일상생활의 지장은 없음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음
- 치매의 기억장애
기억력 외 다른 정신기능도 감퇴됨
설명해 주어도 기억을 하지 못함
일상생활을 스스로 하지 못함
새로운 것을 전혀 배울 수 없음
경도인지손상(輕度 認知損傷)이란:
치매는 아니지만 정상적인 노년기의 기억장애를 넘어선 상태(예 : 손자의 이름을 잘 모른다). 최근의 연구 결과 이런 노인들은 치매로 진행할 가능성이 정상 노인의 3배 이상으로 밝혀짐.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해야 치매로의 진행을 방지할 수 있음.
진단법 : 자세한 진료와 검사를 해야 발견할 수 있음.
치매를 예방하는 방법
1) 성인병(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을 적극적으로 치료한다.
2) 사고에 조심한다. 특히 머리를 다치지 않도록 조심한다.
3) 규칙적인 운동과 놀이 활동에 적극 참여한다.
4) 술, 담배 등 해로운 기호품을 금지한다.
5) 불필요한 약물의 복용을 삼간다.
6) 건망증이 심한 등 치매의 가능성이 있으면 조기에 진료하고 치료한다.
치매는 왜 신경정신과에서 치료하는 것이 좋은가
1) 치매 환자들에선 망상, 공격적 행동, 초조 행동 등의 정신병 증상이 흔히 나타난다.
2) 조기 치매의 증상은 우울증 또는 단순한 기억장애로 시작하기 때문에 신경정신과 전문의가 더 잘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다.
3) 치매 증상과 노년기 우울장애 증상은 아주 유사하여 신경정신과 전문의가 아니면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4) 치매 환자의 가족에 흔히 발생하는 불안과 우울증 등을 함께 치료할 수 있다.
신체질환과 정신건강
1. 뇌졸중(중풍)과 정신건강
뇌졸중으로 뇌세포가 손상되면(기질성), 또는 신체적 후유장애에 의한 정신적 충격으로(심인성) 우울증이 흔히 생기며, 반대로 우울증 노인들에서 뇌졸중이 잘 생김.
다발경색성(혈관성)치매 : 오랜 기간에 걸쳐 작은 혈관들이 막히면 서서히 치매로 진행할 수 있음. 두 번째로 흔한 치매의 원인
2. 심장질환과 정신건강
우울장애가 있는 노인들은 정상적인 노인들보다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높음.
출처:이화여자대학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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