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열풍으로 거리는 요즘 날씬한 사람들로 넘쳐나고 있다. 너도 나도 멋진 옷을 입고 날씬한 몸매를 자랑하지만 현대인의 상당수가 ‘마른 비만’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우리는 흔히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뚱뚱한 사람만 비만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 비만을 측정하는 척도는 복부 지방, 즉 내장 사이의 지방 분포 정도라고 한다. 운동이 부족한 현대인들 사이에서 복부 비만은 일종의 유행처럼 퍼져 있는 현상이다.
그렇다면 복부 지방은 얼마나 해로울까? 프래밍햄 심장연구회 연구진들에 의하면 복부 지방은 칼슘침착과 동맥경화의 지표이며, 염증성 물질들을 유발하고 호르몬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도록 한다고 한다.
반면 피하 지방은 체온을 보존하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또한 허벅지나 엉덩이 지방은 심장 질환 등 순환기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해로운 지방산을 줄여주고 동맥경화를 막는 항염증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고 한다. 똑같은 몸무게가 나간다고 해도 신체의 어느 부분에 지방에 더 많이 분포되어 있느냐에 따라 건강 여부가 결정될 수 있다.
복부 지방 정도는 보통 체질량지수로 비만 여부를 측정하지만 체질량지수는 내장 지방량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없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고 한다. 또한 여성의 경우 손으로 잡히는 피하지방량이 남성보다 많기 때문에 남성과 여성의 측정 기준도 다르다고 한다.
복부 지방을 제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식이요법과 꾸준한 운동 밖에 없다. 계단오르기는 운동할 시간이 부족한 경우 가장 적은 시간으로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운동 중 하나이다. 출퇴근 및 점심시간에 엘리베이터 보다 계단을 이용하면 근력강화와 함께 복부 지방도 쉽게 빠진다고 하니 ‘일석이조’가 아닐까?
출처 : Harvard Health Letter, December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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