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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삼일을 이겨내는 최고의 금연법

사람의 세계/건강/질병

by 길 동무 2013. 2. 1.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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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작심삼일로 끝나고 마는 지긋지긋한 ‘금연’.

최근 사회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흡연족’은 추운 날씨에 바깥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도 서러운데 비흡연자들의 싸늘한 눈초리까지 감당해야 할 판이다. 금연이 말처럼 쉽다면 얼마나 좋을까? 여기 금연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연구 결과가 있다.


위스콘신대학의 연구진에 따르면 여러 가지 금연 방법 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니코틴패치와 금연사탕을 함께 병행하는 것이라고 한다. 연구진은 성인 1,504명을 무작위로 추출해 약물이나 치료방법에 관한 아무런 정보도 주지 않은 채 위약 대조 연구(효과를 밝혀내고자 하는 약물과 위약의 효과를 비교하는 것)를 실시하였다. 그리고 실험 참여자들이 8주간 적어도 하루에 10개비의 담배를 피우게 하였다. 그 후 실험 참여자들을 여섯 그룹으로 나누어 각 그룹별로 다른 금연 치료를 실시하였다. 연구진들이 이용한 치료법은 금연사탕, 니코틴패치, 부프로피온(금연유도 약물), 니코틴패치와 금연사탕 병행, 부프로피온과 금연사탕 병행, 그리고 위약복용 방법이었다. 또한 모든 실험 참여자들은 6주 동안 금연 상담도 받았다.


연구진들은 실험참여자들이 담배를 끊은 날로부터 1주, 8주, 6개월 후의 재흡연율을 조사했다. 위약복용법을 제외한 모든 치료법들이 금연에 어느 정도 효과를 보였으나 재흡연율이 가장 낮게 나타난 치료법은 니코틴패치와 금연사탕을 병행한 방법이었다.


장기간 흡연을 한 사람일수록 금연을 하기란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금연에 실패했다는 자책감을 갖거나 자신의 의지 부족에 의기소침할 필요 없이 이러한 금연 보조제를 이용해 금연을 하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다.


                                                                          출처: Harvard Mental Health Letter, February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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