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관리에 있어 1회성 운동 그리고 장기적인 운동의 효과

당뇨병 관리에 있어 운동요법이 필수적이라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하지만 운동요법이 혈당 강하 역할 외의 다른 다양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단 한번만의 운동으로도 당뇨병 관리에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또 장기적으로 규칙적인 운동을 하게 되면 당뇨병 관리에 어떠한 장점이 있을까요?

연구에 따르면, 1회성(한 차례) 운동도 혈당을 낮춰주는 인슐린 반응을 향상시켜 당의 흡수를 높이고 혈당의 항상성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한 차례의 운동이 주는 혈당 강하 효과는 약 24~72시간 동안 지속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1회성 운동들을 주당 5회 이상 규칙적으로 시행하게 되면 다음과 같은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먼저, 식사요법과 유산소 운동 그리고 근력 운동(저항성 운동)을 병행할 경우 체지방 감소, 혈액 내 지질과 지단백 감소, 혈압 조절, 근육량 (제지방)의 유지 또는 증가, 인슐린 민감성의 향상, 혈당 조절 등 다양한 신체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둘째, 신체적인 면 이외에도 장기적인 운동은 스트레스와 관련된 심리적 요인과 인지기능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최근 규칙적인 운동이 인간의 심리 정서 상태를 강하게 만들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근거로 당뇨병에 동반된 우울증 치료에 운동요법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운동은 당뇨인들의 신체와 심리적 요소 다방면에 영향을 미쳐 전반적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켜 주는 최고의 ‘친구’이자 ‘명약’ 입니다.

 

출처:서울아산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