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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킴장애(연하장애) 개선을 위한 재활운동

사람의 세계/건강/질병

by 길 동무 2014. 9. 2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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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고 안전하게 식사하기 위해~

삼킴장애(연하장애) 개선을 위한 재활운동

 

 

여러분들은 연하장애 혹은 삼킴장애(연하장애)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건강하신 분들의 경우에는 음식을 삼키거나 음료를 마실 때 정상으로 아무런 불편없이 입에서 식도, 위장으로 통과되지만, 연하장애가 발생하면 자연스러운 활동에 장애가 생겨 불편감을 느끼게 됩니다. 음식을 삼켰을 때, 음식물이 식도로 넘어가지 못해 기도나 폐로 들어가면 식사 중 기침을 자주하거나 숨이 가빠지고 고열이 나는 증상들을 보일 수 있습니다. 


연하장애의 원인으로는 노화, 뇌졸중, 치매, 파킨슨병, 소뇌 관련 질환 등이 있습니다. 또한 65세 이상 노인인구 중에서 20%정도가 증상을 갖고 있을 정도로 비교적 흔한 노인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연하장애를 예방할 수 있는 자가 운동법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아래 같은 운동을 꾸준히 하실 때 서서히 연하장애가 개선되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1. 구강운동- 볼, 턱, 입술운동

1) 볼운동

 

2) 턱운동

 

3) 입술운동


2. 구강인두 운동- 혀, 연구개운동

1) 혀 기저부 운동

- 혀 뒤로 당기기 : 혀를 될 수 있는 한 최대로 구강 뒤쪽으로 당기도록 하고 그 상태에서 1초간 유지한다. 이완하였다가 다시 반복한다.

- 가글하기 : 혀 기저부 운동 중에서 가장 효과가 큰 운동으로 혀의 기저부를 최대한으로 뒤쪽으로 당겨 가글을 하는 것처럼 3∼5초간 목 울리는 소리를 낸다. 이완하였다가 다시 반복한다.

- 혀 올려 유지하기 : 입을 벌린 상태에서 혀를 입 중앙에 들어올려 15초 정도 유지한다. 

2) 연구개 운동

- 하품하기 : 연구개가 위로 당겨지는 것을 느끼며 하품을 하고 그 자세를 3∼5초간 유지한다.
  이완하였다가 다시 반복한다. 
- 불기 : 손으로 코를 막고 ‘후’하고 10초간 불면서 연구개가 상승하는 것을 느낀다.
촛불 불기, 풍선 불기, 풍선 껌 불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불기를 할 수도 있다.

3. 호흡운동

1) 셋을 셀 동안 숨을 들이 쉰 다음 셋을 셀 동안 숨을 참았다가 셋을 셀 동안 공기를 입으로 천천히 내보낸다. (숫자를 점차 늘려가며 시행)

2) 숨을 들이쉰 다음 흐/하/스/취/쉬 소리를 내면서 숨을 내보낸다.
   ('스'의 경우 20초,  흐/하/취/쉬 의 경우 15초 유지 하도록 연습시행)

3) 환자에게 아 / 이 / 우 / 에 / 오를 지속해서 내도록 한다.

4) 숫자 세는 것을 차츰 늘려간다. ( 작은 목소리와 큰 목소리로 연습시행 )

4. 상부식도근 운동(샤케어운동)

구강인두와 식도를 나누는 상부식도 괄약근은 호흡과 삼킴의 협응이 필요한 부분으로, 음식이나 물을 먹을 때 말하거나 호흡을 하여도 식도로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운동을 통해 상부식도 괄약근이 잘 열리고, 삼키고 난 후 음식 잔류량이 줄어들며, 흡인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1) 등척성 운동

- 평평한 바닥이나 침대에 눕는다.
- 바닥에서 고개를 들어 1분 동안 자신의 발가락을 바라본다.
- 머리를 들어 올릴 때 어깨까지 같이 들어 올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 1분 이완 후 2번 더 시행한다.
    

2) 등속성 운동

- 평평한 바닥이나 침대에 눕는다.
- 바닥에서 고개를 들어 자신의 발가락 바라보기를 30회 시행한다.
- 고개를 들고 유지하거나 어깨까지 들어 올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3) 변형자세

- 앉은자세에서 턱 밑에 공을 놓고 고개 숙였다 제자리 반복 수행


5. 성대내전강화운동

1) 상체를 곧게 하고 두팔로 책상을 밀면서 "아~~"를 가능한 크고 일정한 소리로 지속해서
  10회 발성한다.

2) 상체를 곧게 하고 두팔로 책상을 당기면서 "아~~"를 가능한 크고 일정한 소리로  지속해서 10회 발성한다.

3) 숨을 깊이 들이 쉰 상태에서 숨을 멈추고 아래로 누르듯이 가슴에 힘을 주면서 “아~~”  하고 크고 강하게 발성을 10초간 지속한다.

4) 앉거나 서거나 누운 자세에서 손바닥을 마주 대고 양쪽 손바닥을 서로 밀면서 힘을 주어
 “아~~” 하고 크고 강하게 발성을 10초간 지속한다.

5) 보조자와 마주 앉은 상태에서 힘이 강한 손이나 팔을 마주 잡고 서로 손바닥에 힘을 주면
  서“ 아! 아! 아! ”하고 짧은 발성을 가능한 크고 뚜렷하게 10회 시행한다.

6) 목 근육에 힘을 준 상태에서“ 아! 아! 아! ”하고 가능한 크고 또렷하게 10회 발성한다. 

 

 

글 :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재활의학팀 작업치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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