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과 뇌 사이의 화학 작용은 신체의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예를 들면, 우울증, 외로움, 불안, 노여움, 스트레스 등 정신적 원인으로 심장질환이 악화되거나 유발되기도 한다. 심장과 뇌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 중 하나인 스트레스 호르몬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심장박동수를 증가시키며, 심장을 일정한 리듬으로 뛰게 하는 전기 신호를 방해하기도 한다. 또한 우울증이나 불안, 외로움 등의 증상들은 심신을 무기력하게 하며, 정도에 따라 약을 복용해야 하거나 의사와 상담을 해야 하기도 한다.
심장과 동맥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단순히 신체만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라 정신 건강도 영향을 받는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고혈압, 콜레스테롤로 인해 막힌 동맥과 염증 및 기타 심장 질환들은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에도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미국의 경우 85세 이상 노인의 절반 정도가 알츠하이머병이나 치매로 기억력 감퇴, 상실 또는 성격의 변화 등을 겪는다고 한다.반면 긍정적 감정, 유대감, 운동이나 명상과 같이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활동이나 분노 관리 등은 심장과 뇌의 건강에 좋다. 또한 혈액 순환이 증가돼 뇌졸중 예방은 물론 노후의 기억력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심장과 뇌 사이의 상호작용을 어떻게 조절할 수 있을까? 가장 좋은 방법은 신체와 두뇌를 가능한 한 자주 사용하는 것이다. 또한 혈압, 콜레스테롤, 혈당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며 과일과 야채, 곡물, 생선, 단순단백질과 식물성 기름을 섭취하고 포화지방산, 가공된 탄수화물 및 붉은 육류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다.
출처 : Harvard Health Letter, October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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